SK하이닉스 3분기 매출·영업익·순이익 사상 최대…영업이익 7조 300억 원

장서연 | 입력 : 2024/10/24 [11:07]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전경.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조 3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1조 7,920억 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24일) 공시했다.

매출은 17조 5,73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3.8% 증가했고, 순이익은 5조 7,534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매출은 지난 2분기 16조 4,233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지 1분기 만에 다시 새 기록을 썼다.

SK하이닉스는 "데이터센터 고객 중심으로 AI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됐고, 이에 맞춰 HBM,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특히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330% 이상 증가하는 탁월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며 D램 및 낸드 모두 평균판매단가(ASP)가 전 분기 대비 10%대 중반 올라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두게 됐다"고 덧붙였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