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과반, 독도 문제로 일본과의 무력충돌 시 강력대응 선호

런던타임즈 | 입력 : 2012/08/21 [17:21]
독도 문제와 관련해 일본이 연일 전방위 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과반 이상이 일본과의 무력 충돌이 발생한다면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기업 두잇서베이(www.dooit.co.kr)가 20일 하루동안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자 성인 1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독도 분쟁’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로 밝혀졌다.

독도와 관련 일본과의 무력충돌이 발생한다면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응답이 56.2%를 차지 한 반면, ‘동등한 대처를 가한다’와 ‘지속적인 경고를 통해 외교적 대처한다’는 응답이 각각 21%와 22.9%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최근 독도 관련 발언과 행동에 대해서는 ‘당연한 일이다’(42.9%)와 ‘긍적이다’(36.1%)라는 응답이 많았다.

한편, 일본총리가 독도 방문 등에 대해 유감을 표명 서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2.9%가 이를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응답이 61.9%를 차지한 반면, ‘굳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27.6%나 되어 관심을 끌었다.

일본이 독도를 비롯한 타국의 국토에 소유권을 주장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매장된 유용한 자원 획득’(47.6%), ‘국내 정치적 인기 영합’(33.3%)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9.5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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