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고소 취하, '법적용의 부당성을 호소하기 위해 고소...'

고옥결 인턴기자 | 입력 : 2011/11/29 [17:34]
▲   강용석 고소 취하  © KBS2 개그콘서트
 

 
강용석 의원이 고소를 취하해 화제다.

28일 강용석은 자신의 블라그에 '개그콘서트 강용석 특집 시청후기2-강용석이 최효종을 고소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강용석은 "법적용의 부당성을 호소하기 위해 개그맨 최효종을 고소해서 집단모욕죄라는것이 얼마나 말이 안되는지 보여주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효종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다시 한번 전하고 싶다. 며칠전 그런 뜻을 알렸고 고소취하 하겠다는 말도 전했다"며 "대인의 풍모를 갖춘 최효종씨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더군요"라고 했다.

또한 강의원은 "아나운서들이 저를 상대로 제기했던 민사소송은 24일 남부지방법원에서 기각되었다. 그럼 너 하나 살려고 최효종을 이용했냐는 비난이 이어지겠죠"라며 최효종에게 미안한 맘을 드러냈다.

강용석 고소 취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더 나쁜거 아닌가", "대인의 풍모라...", "취하할거면서 시작은 왜 했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강용석 의원은 지난 2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사마귀 유치원'에서 최효종이 풍자한 개그에 대해 국회의원 모욕이라며 17일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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