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악의 식량난…아사자 속출하나?”

<브레이크 뉴스 단독>플러스 코리아 리복재 대표 “눈물만 흐릅니다.”
런던타임즈 | 입력 : 2008/03/23 [03:44]
 
소정현기자
▲ 플러스 코리아 리복재 대표
최근 외신보도 및 국내외 소식통들이 전하는 바에 의하면, 북한의 식량난이 최악의 가파른 국면을 맞고 있는 것으로 보여 우려를 더한다.
특히 이명박 정부 들어 북한과의 바터 시스템적 외교술은 북한을 더욱 궁지로 몰아넣고 있는 가운데, 북한 동향의 직접 청취 부재는 결코 예사롭지 않다.
다시 한 번 대규모 북한 주민들에 있어 극한 기아 속에 아사 국면이 초래될 수 있다는 불길한 조짐이 역력하다는 것을 플러스 코리아 리복재 대표를 통해 생생하게 들어본다.<편집자주> 





▲ 플러스 코리아 리복재 대표(왼쪽) 에게 북한의 충격적 실상을 전하다.

 
▽ 최근 중국을 두 번이나 다녀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방문의 목적과 의의 및 소기 성과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하여 달라.

▲ 누구의 책임임가? 우리 모두의 아픔
- 두 번 다 한국과 중국의 교류·협력·발전을 위해 중국 요녕성 정부를 중점 방문했습니다. 첫 번째는 북한의 식량난이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는 충격적 정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중국 요녕성 동쪽 끝에 있는 단동(丹東)시를 방문해 단동한국인회와 접촉을 가졌으며 북한 사정에 관해 많은 의견을 교환했고,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동북 3성(흑룡강성, 길림성, 요녕성) 가운데 요녕성이 제일 활발하게 발전을 하고 있어 한국인회와 심양시 정부 등 한·중 발전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었고, 우리 민족의 문화를 잃지 않으려는 중국동포(중국명 조선족)들의 강인한 민족성을 취재해 널리 알리고, 나아가 소외계층인 중국인들의 장애인들의 고충을 알아보기 위함이었습니다.

 
▽ 리대표께서 방문한 장애인 병원 재단은 북한과의 교류가 활발하다고 전해 들었는데?

- 지난 1월부터 요녕성 정부 직속기관 중 하나인 심양시 심화구에 위치한 '요녕성 장애인 건강회복센터(우의병원)'를 방문했습니다. 제가 놀란 것은 아직 개발 발전이 활발한 가운데 미국·러시아·유럽연학국가 간의 교류가 활발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미국 의료기관이 동북아 장애인들의 치료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 병원에 상주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 이를 어찌할건가? 마냥 방치할것인가?
이 병원은 앉아서 그냥 구경만 하는 게 아니라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특히 병원장이 45세의 여성으로서 당차고 다부지게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 부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남·북이 분단된 점에 대해서 마음 아프다며, 남한보다는 북한이 더 못사니 당연히 지속적 교류를 통해 의료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에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북한과의 교류는 의료진이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교류를 한다는 점과 수시로 상호 방문하여 의료기기나 신기술을 전달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그래서 한국내  유수 병원과의 교류를 생각하게 되었고, 그 자리에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의사를 피력하니 너무나 좋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중국과 대만과의 통일되지 못하는 아픔을 알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추진하게 된 것은 △ 소외계층을 위해 일부분 노력해 왔다는 긍지를 가지고 한·중 병원을 연결해 교류·협력·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서이고 △ 북한 병원과의 교류가 남북 정치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안정적인 교류를 위해 이 병원이 제격이라는 점 △ 무조건 수술 하는 것 보다는 재활을 통한 완치를 목표에 두고 있는 이 병원을 한국에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 굶고 있고 힘이 없어 노동현장에 나가지 않아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 최근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치 않은 것으로 간접 파악되고 있긴 하지만, 정보 부재로 인해 최근의 실상들이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 직접 청취한 북한의 식량난 실상에 대해 소상하게 들려 달라. 또한 지원에 한계가 있는데 북한 주민이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 두 번에 걸쳐 취재한 결과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양 북쪽으로는 상상을 초월하는 굶어 죽는 게 태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평양 북쪽은 5월이 되어야 북한 산간에 나물이 뜯어 연명할 수 있는데 1월부터 그 기간까지 식량공급이 중단되고 있다는 충격적 사실에 아연 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북한 당국은 주민들의 노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노동현장으로 호출하고 있지만 굶고 있고 힘이 없어 노동현장에 나가지 않아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민들을 동원할 목적으로 노동 현장에 나오면 라면을 주겠다고 선전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북쪽에 있는 아파트는 창문이 없다고 합니다. 즉, 전기사정과 연료부족으로 땔감이 귀해 주민들이 얼어 죽지 않기 위해 창문에 있는 목재나 틀을 떼어내 불을 지피기 때문이라고 한 탈북자는 밝히고 있습니다. 방안의 찬 공기를 몰아내자는 방편으로 해석이 되었지만 왜 이렇게 심각한가를 감지하면서 우려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북한 주민은 무조건적인 지원은 원치 않는다는 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지원한 물품 대부분은 지원 받는 곳과 주요 간부들이 짜고 제3국으로 밀반출되어 사리사욕을 채우고 있다는 심각한 상황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 지난 해 북한 모 단체 간부가 숙청당했다는 소문이 떠돌아 탈북자를 상대로 취재한 결과 사실일 가능성이 농후해진 셈입니다. 모 탈북자는 5명이나 총살형을 받았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지난 2월 단동 방문시, 북한은 과거 단체 2곳을 통해 무역도 하고 한국 각 단체에서 보내는 지원품을 받아 처리하곤 했는데, 지금은 북한정부 직속기관에서 나와 물품 구매를 하고 있다는 뜻밖의 사실을 단동 한인회 간부한테 직접 들었습니다.

한국과 각국 ngo단체들이 여러 가지 지원물품을 북한의 단체를 통해 전달해 주었는데, 전달하는 과정에서 빼돌려 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그 중 mri(자기(磁氣)공명 단층 촬영 장치) 3대를 지원했는데 압록강을 건넌 뒤 북한에 전달되지 않고 다시 비공식 루트를 통해 팔아 버렸다는 소문이 났는데, 지난해 북한 당국이 이 단체 간부들을 본국으로 소환, 그 중 몇 명이 숙청당했다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퍼져있다고 한인회 간부에게 들은 바 있고, 플러스코리아에서도 기사화 한 바 있어 탈북자 증언이 상당한 신빙성을 확보하게 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북한 주민들이 바라는 것은 무조건 지원하게 되면 이런 식으로 군부나 평양, 또는 제3국으로 밀반출이 되기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주민에게 제대로 공급하는지 감시감독을 해 달라는 것이며, 실제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달라는 간절한 호소이었습니다.


▲ 힘없는 주민들은 식량을 목도하고도 강 건너 불구경 할 수밖에 없는 딱한 실정에 처해 있습니다. 
▽ 이명박 정부 들어 북한과의 소통 채널 부재로 인해 노무현 정권에 비해 북한의 동향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벌써부터 적지 않은 우려들이 들려오고 있는데? 대화 채널의 소통 단절은 어떤 부작용을 낳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나?

- 참으로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지 불과 2개월도 채 안되는데 북한과의 교류를 줄이고 있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판단입니다. 이미 미국이 북한과의 수교를 하기 위한 준비가 끝난 상태인데도 실제적인 당국자인 우리 정부가 소홀히 한다는 것은 우리 주권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로 인한 60년이 넘는 분단의 장기화가 갖고 온 부작용은 물리적인 분단의 고착보다는 기실은 우리네 성장 동력을 이끌어 낼 상상력을 단절시킨다는데 더 심각성이 있다고 봅니다. 지구촌 전체를 무대로 펼치는 적극적인 소통과 교류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에서 이명박 정부가 남북 소통을 단절할 목적이 있다면 이는 세기적인 사건이며, 국민이 아닌 민족의 영원한 배신자가 될 것입니다.

조국의 분단을 강 건너 불구경한다는 식으로 바라본다면 다른 민족이 어떻게 생각하고 대할 것인가를 판단하지 못한 무능한 정부가 될 것이며, 조국의 분단을 끊지 못한다면 우리 민족이 무능하다고 평가받아 마땅하다 할 것입니다.

해양과 대륙을 아우르는 글로벌한 상상력으로 지구촌 전체를 무대로 펼치는 적극적인 소통과 교류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이런 면에서 사상, 문화가 다른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경제공동체(eec)를 만들고 국가연합(eu)을 이뤄 성공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음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 현재의 고유가, 원자재난, 기상이변 등의 3중고에 북한의 곡물 생산 인프라 태부족으로 올해 북한의 식량 생산은 비관적이라는 예측이 적지 않다. 어떻게 생각하나?

- 북한은 과거부터 토양이 퇴화하고 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았습니다. 원인은 남북한 6·25전쟁 때 토양에 엄청난 폭탄이 투하되어 토양이 뒤집어 지고 작물이 잘 자라지 않는 원인제공을 한 것입니다. 북한의 현 상황으로 볼 때 국제적인 변화를 발맞춰 능동적으로 대처하기란 상상도 할 수 없을 것으로 봅니다. 당연히 원자재와 기상이변에 대처할 능력이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와 북한의 정책 등의 문제를 다시 한 번 시급하게 재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 북한에 제공되는 식량의 양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하부조직까지 식량이 안정적으로 분배되기 어렵다는 지적은 어쩌면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그러기에 북한 주민의 식량난은 가장 가파를 것으로 보이는데, 직접 접해들은 사실들을 구체적으로 말씀하여 달라.

- 북한의 식량공급은 우선적으로 분배원칙입니다. 정부가 보우하고 있는 식량을 주민들에게 공급해 줘야 하는 의무인데 식량이 없으니 어떻게 공급해 주겠습니까? 그래서 당과 정부 그리고 민간단체가 나서서 '보급투쟁'을 국내외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특히 구호물품에 대해서 주요 직책에 있는 사람들이 주민을 먼저 생각하는 게 아니라 윗선의 눈치와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에 급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증언에 의하면, 구호 물품이 군부에 일정량, 그리고 평양 등 당 간부들, 나머지가 주민들에게 배당되는데, 이것도 당과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다 보니 힘없는 주민들은 강 건너 불구경 할 수밖에 없는 딱한 실정에 처해 있는 것입니다. 

 
▲ 한 실례를 들자면, 라면 한 봉지를 가지고 4~5명이 3일을 버티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나마 라면을 지급받았던 주민은 행운이라 했습니다.
▽ 리 대표께서는 라면 1봉지를 언급하여 눈물을 글썽거리고 있는데, 무슨 의미인가?

- 실제 탈북자들과 대화를 하다가 몇 번이고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한 실례를 들자면, 라면 한 봉지를 가지고 4~5명이 3일을 버티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나마 라면을 지급받았던 주민은 행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즉, 라면도 공급받지 못하는 사람들은 거의 죽는다고 보면 맞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어떻게 라면 1개로 4~5명이 3일을 버티는가 하고 질문하자, 김모(남 43세)씨는 "2005년 경에 라면을 실제 농촌까지 지급한 사례가 있어 3개월 후 이 가족이 살아 있었는데, 그 경위를 물어보니, 봄부터 말려서 저장해 놓은 온갖 풀(나물일 것)을 큰 솥(한국 중간 크기의 솥)에 물과 라면 1개와 풀들을 가득히 넣고 끓여 라면은 젊은 사람과 아이들이, 끓인 풀은 나이든 사람이 조금씩 먹고 버텨냈다"고 말해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는 탈북자들의 증언을 들으며 같은 민족으로 초라하고 비참하고 통탄함을 느꼈습니다. 라면의 예를 들지 않아도 밝히지 못하는 게 너무나 많습니다. 거대 언론사들은 북한 여성들이 팔려가는 걸 무슨 대단한 이슈거리라고 몰래 찍어 토픽감이라고 보도하고 있지만, 나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합니다. 차후 시기가 되면 그 실상을 사진과 함께 공개할 의향도 있습니다.

북한 주민이 원하는 것은 무상 원조가 아닌 실질적인 직장이 필요하고 정당하게 노동하고 정당하게 대가를 받기를 갈망하고 있다는 것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장점을 이 자리에서는 밝히기 곤란하고 이명박 정부와 정식 대화 채널을 통해  안정적 궤도 하에 추진해 나갔으면 합니다.

 
▽ 정부를 위시 지자체 및 민간단체의 북한 지원책을 놓고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성이 담보된 지원방안의 개선 사항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하여 달라.

▲  허기진 북녘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 피도록 하자.
- 우선 정부는 제외하고 싶습니다. 실제 정치적 성향에서 자유스러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이면에는 민간단체들이 자유화와 글로벌화를 맞아 지원하고 싶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지원 방법에서 맹목적 지원은 지양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만 합니다.

무엇보다, 굶어 죽는 북한 주민이 나와서는 안 됩니다. 그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원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물론 북한 당국에서 비참한 실상을 보여주기 극력 회피할 것입니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은 은덕을 거듭 되새기면서, 우리 국민이 같은 민족으로서 역지사지로 현장에 투입돼 과거 비참한 우리나라의 실상을 되새기며 주민들을 적극 도와야만 합니다.

덧붙여 농산품 가공공장을 건립해 우선적으로 우리나라에 공급하는 수준의 지원이 따라야 합니다. 물론 무상지원도 좋겠지만 현실성을 감안해 일차적으로 북한 주민의 노동력을 얻기 위하여 일할 수 있는 제반적 여건을 조성해주고, 그 후 여력을 바탕으로 대체하여 나갈 수 있도록 하면 될 것입니다.

 
▽ 중국 역시 4-5년 이후에는 어쩌면 북한에 우호적이지 않을 수도 있는 다른 지도부가 전면에 서게 된다. 현재와는 판이하게 다를 중국 신진 리더들의 출현 부상과 연관하여, 북한의 정세가 매우 유동적 국면 하에 혼미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지난 1월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연구소(csis)와 미국평화연구소가 '다루기 힘든 이웃 감시하기'란 제목의 보고서를 인용, 중국은 북한에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인민해방군을 투입할 것이며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들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고하고 있다는 사실에 적극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우리가 이제 적극 나서야 한다.  외면은 대반역죄이다.  
즉, 북한 내 정권 분열이나 비상사태 시 중국은 미국과 밀약(?)한대로 즉시 평양을 접수하게 된다는 뜻이며, 중국 내 조선족 자치주를 만들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북한을 속국이 아닌 자국의 영토로 만들겠다는 가정인 것입니다.

이는 1961년 7월11일 북한과 체결한 조·중(朝中)우호조약에 따라 제3국의 침략 등으로 북한에 전쟁 상태가 발생할 경우 자동적으로 군사력을 개입할 의무가 있는 군사동맹에 근거한 것으로 풀이되지만, 이는 이명박 당선자의 노선에 따라 이 같은 보고서가 나오지 않았나 하는 의혹이다.

이 보고서의 중점은 앞으로 이명박 정부가 취하는 외교술에 맞춰진 것으로 풀이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명박 대통령직 인수위의 박진 외교통일안보분과위 간사는 "국방개혁 2020과 관련해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따른 안보환경 변화에 따라 수정이 필요한 것 아니냐"며 2012년으로 예정된 전시 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시기도 미국과 협의를 전제로 신중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는 것입니다.

이는 북한의 고립을 가정하여 향후 이명박 정권이 북한을 무시한 채 일본과 미국만의 관계를 중요시 하여 북한의 고립으로 연결 되었을 때의 문제로 간주하고 있는 것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번 중국에 다녀온 것은 앞에서도 밝힌바, 우리 민족 간 통일을 이룩하자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중국과 대만이 통일을 원하듯이 남북이 통일을 원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지상 최대의 과제인 것입니다. 통일을 위해서는 우리 민족을 사랑하고 세계 민족을 위하는 ‘민족주의자'가 우리의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지도자라면 응당 자기 민족을 위하고 사랑하고 존경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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