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찾는 외국인 설문조사 서울은 도심한복판 고궁과 현대의 조화가 좋다가 1위

김시현 | 입력 : 2012/04/18 [11:39]

▲ 외국인 설문조사 화면     © 경제진흥실 국제협력과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은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 1위로 <도심한복판의 고궁과 마천루 등 전통과 현대의 조화>, 2위로 <화장품, 의류 등 질 좋고 값싼 쇼핑 왕국>, 3위로 <서울 전역을 연결하는 편리하고 깨끗한 지하철>을 꼽았다.
 
서울시는 3월 28일(수)부터 4월 10일(화)까지 2주간 외국인 1,323명 (영어권 601명, 중어권 604명, 일어권 118명)을 대상으로「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외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서울 매력의 하나로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내용으로, 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영․중․일)와 서울시 해외 블로그 및 SNS 홍보채널 4곳(영:페이스북, 중:웨이보, 시나블로그, 일:야후재팬블로그)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설문조사 결과 1위는 ‘도심 한복판의 고궁과 마천루 등 전통과 현대의 조화(484명 12.19%)’, 2위는 ‘화장품, 의류 등 질 좋고 값싼 쇼핑 왕국인 서울(483명 12.17%)’, 3위는 ‘서울 전역을 연결하는 편리하고 깨끗한 지하철(418명 10.53%)’로 나타났다.  

특히 중어권의 경우 ‘화장품, 의류 등 질 좋고 값싼 쇼핑 왕국 서울’이 1위를 차지하여 서울에서의 쇼핑문화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언어권별로는 ‘영어권’에서는 1위 ‘전통과 현대의 조화  2위 ’안전한 치안‘ 3위 ’편리하고 깨끗한 지하철‘순이었으며, ‘중어권’은 ‘1위 쇼핑왕국 서울’ 2위 ‘한류스타 콘서트’ 3위 ‘편리하고 깨끗한 지하철’이었고 ‘일어권’은 1위 ‘전통과 현대의 조화’ 2위와 3위는 각각 ‘24시간 잠들지 않는 서울’, ‘저렴하고 푸짐한 음식문화’였다.
 
기타 답변으로 ‘서울시민의 친절함’, ‘활기찬 밤문화’‘미남, ’미녀가 많다’, ‘덤 문화’를 선택한 외국인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들’이란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한류’ 등 핫 아이템 설문조사를 분기별로 실시하여 지속적인 외국인의 관심을 유도하고 선정된 콘텐츠를 계속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영 서울시 산업경제정책관은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외국인이 관심을 갖는 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서울의 문화를 소개하는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아이템으로 활용해 외국인들이 서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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