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국립공원 헬기 등 12대 투입해 산불 진화

김시현 | 입력 : 2012/04/23 [12:54]
▲ 산불진화    © 산림청

17일 오후 충남 공주시 계룡산국립공원 내 남매탑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은 약 2ha의 산림 피해를 내고 오후 5시 35분 완전히 진화됐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5시 50분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이다.

이날 오후 3시 30분경 산불이 발생한 즉시 산림청은 헬기 9대와 군 헬기 1대 등 핼기 12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산림청은 산불발생지가 등산객이 많고 주요 문화재가 널린 국립공원지역이어서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다행히 일몰 전에 완전 진화할 수 있었다.
 
이날 산불은 한때 남매탑 인근 문수암 앞 40m까지 접근하기도 했지만 산림청의 신속한 헬기 투입과 관련기관들의 원활한 협조 덕분에 진화를 완료했다. 육군본부도 산불진화를 위해 대형헬기 1대를 지원하고 계룡대 내 저수지를 헬기 취수용으로 제공했다.

산림청은 산불의 원인규명과 가해자 검거를 위해 산불전문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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