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에서 구성된 선관위조차 제대로 가동되지 못한 채 그러나 이미 선관위는 제 4차 결의문을 런던타임즈 및 동포 언론에 발표해 임시총회 일시 및 장소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선관위 4차 결의문 발표는 임시총회를 할 수도 있다고 했다고 선관위가 주장하고 있으나 이것은 한인사회를 우롱한 것으로 밖에 비쳐지지 않고 있다. 영국 법정은 임시총회를 통해 모든 문제를 한인들이 결정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그런 임시총회를 일부 세력들의 이해득실에 따라 좌지우지 하고 있는 선관위가 한인사회 현안 해결을 더욱 꼬이게 하고 있는 것이 현재 상황이다. 이미 선관위가 발표한 대로 임시총회가 할 수도 있다는 것과 그것을 공식 통보로 해석하고 발표한 조 당선자의 임시총회 일정이 다르지 않다는 것은 24일 개최되는 임시총회가 정당성을 확보한 것이라 할 것이다. 설혹 선관위나 혹은 조 당선자가 이 대목에서 임시총회를 취소한다 하더라도 이미 공포된 임시총회는 전 한인사회의 의사를 묻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에 그들의 취소행위는 한인사회를 무시한 행위로밖에 기록되지 않을 것이다. 임시총회에서 결정되는 모든 행위들이 정당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그 임시행위에 시비를 거는 일체 행위에 대한 것은 4만 재영 한인사회 정회원들에게 도전하는 것이 될 것이다. 이번 임시총회는 18세 이상 1년 이상 영국에 거주한 사람들이 모여 의사를 결정하는 것이기에 한인회비 납부 유무에 따른 의사표시가 아니라는 것이다. 4만을 대표하는 한인회장 투표권이 불과 100여명의 한인회비 납부자들에게 한정되었기 때문에 현 한인사회를 소란스럽게 하는 시발점이 된 것이다. 24일 개최되는 임시총회는 그 정당성 면에서 4만의 의사를 묻는 행위이기 때문에 취소 되어서도 안되고 취소할 수도 없는 것이다. 임시총회 반대를 언론에 발표할 것이 아니라 임시총회에 참가하여 자신들의 의사를 개진하여 총회참석자들을 설득하지 못하는가. 선관위는 이미 선관위로써의 기능상실이 되어버렸다. 법정에서 원고측과 피고측의 공방 속에서 구성된 선관위 이기에 한인사회 대표성은 떨어진다 할 것이다. 이번 임시총회에서 물어야 할 사안 가운데 하나가 현 선관위에 대한 기능정지 또한 포함되어야 한다. 선관위가 한인사회 문제를 중립적 입장에서 공명정대하게 풀어내기 위해서는 임시총회를 통해 그 정당성 확보 차원에서도 현 선관위원들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필요하다. 임시총회는 모든 세력들에게 문이 열려있다. 자신들의 정당성을 정정당당하게 발표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 쪽수가 부족하다고 징징댈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행위가 당당하다면 왜 한인사회를 설득하지 못하는가. 어차피 민주주의 의사결정은 쪽수에서 나온다. 내일 개최될 임시총회는 분명 재영 한인사회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순간이 될 것이다. 또 그렇게 되어야 한다. 임시총회에 참가하지 않고 한인사회 현안에 대한 구시렁거림은 이제 끝을 내야 한다. <런던타임즈 www.londontimes.tv > <저작권자 ⓒ London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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