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청소년들, 미래포럼에서 우호 나눈다

런던타임즈 | 입력 : 2012/07/24 [08:39]
여성가족부는 ‘2012 한·중·일 청소년 우호의 만남’과 ‘2012 한·중·일 청소년 미래포럼’을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한·중·일 3개국 청소년 간 교류 및 토론을 통한 우호 증진과 미래 지향적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중·일 청소년 우호의 만남’은 각국 청소년 100명씩 총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중·일 청소년의 소통과 화합’을 주제로 7월 25일(수)부터 7월 31일(화)까지 명동, 신촌 등 서울 일원에서 열린다.

‘한·중·일 청소년 미래포럼’은 60명의 한·중·일 청소년이 참여하는 학술행사로 ‘한·중·일 청소년의 미래, 소통’을 주제로 7월 25(수)부터 7월28일(토)까지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다.

두 행사의 개회식은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과 3국 청소년 대표단, 주한 외교사절, 청소년 단체장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25(수) 저녁 7시 30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한·중·일 청소년 우호의 만남’의 주요 프로그램은 기조강연, 창작 퍼포먼스 발표, 한·중·일 청소년 우정의 거리축제 등으로 진행된다.

26일 기조강연에서 손지애 아리랑TV 사장이 3국간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세계 속에서의 동북아 화합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27일 ‘한·중·일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는 그룹별 노래, 춤, 연극, 뮤지컬 등 퍼포먼스 합동공연은 참가자들의 우의와 화합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오후(2시~7시) 홍대 인근에서 열리는 ‘한·중·일 청소년 우정의 거리축제’에서는 3국 청소년들이 무대공연을 펼치고, 한·중·일 전통·현대문화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 전시 부스를 마련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한국의 K-Pop과 태권도, 전통예절, 사물놀이, 전통음식 등을 선택 체험하고 경복궁, 광화문 광장 등을 관람하는 등 우리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진다.

‘한·중·일 청소년 미래포럼’은 그룹별 세미나, 토론 및 선언문 작성, 전체회의 및 선언문 발표 등으로 이루어진다.

26일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리는 그룹별 세미나에서 한국(‘방송콘텐츠를 활용한 우호증진 방안’), 중국(‘건전 인터넷 사용환경 조성방안’), 일본(‘청소년의 올바른 직업 및 진로선택을 위한 과제’) 등 소주제 관련 각국의 현황과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그룹별 토론을 거쳐 선언문을 작성한 후, 다음날 전체회의에서 ‘한·중·일 청소년 서울 선언문’을 발표하게 되는데, 그 결과를 각국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행사는 동북아 미래세대인 한·중·일 청소년 간의 상호협력과 이해증진을 통한 미래지향적 협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3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젊은이들이 적극적인 교류와 소통을 통해 국가 간 우호협력과 관계증진에 큰 기여를 하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중·일 청소년 우호의 만남’은 각국 정상 간의 합의로 2007년 중국에서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 6회째로 서울에서 열리며, ‘한·중·일 청소년 미래포럼’은 2011년 5월 한·중·일 정상회의 시 합의를 바탕으로 올해 한국에서 처음 개최하는 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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