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영국협의회가 11월 19일 킹스톤 소재 Double Tree Hotel에서 재영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단체장들과 내빈들을 모시고 제21기 출범식을 거행했다.
출범식은 아래와 같이 3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 1부, 민주평통의 의장이신 대통령 영상메시지 상영과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 ♧ 2부, 정기회의로서 협의회 임원 인준과 협의회 활동계획 심의, ♧ 3부, 통일정책 강연회로 영국 북한전체의 모든 정당 파벌그룹의 공동 비서직을 맡고 있는 Timothy Cho씨의 특강.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메시지 연설에서 “켐프 데이비드의 원칙과 정신이라는 (한미일) 3국 공동 발표문서에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을 미국과 일본이 지지한다고 명확하게 적시 되어 있다” 면서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강조하여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대통령은 위원들에게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자유통일의 개척자가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대통령 메시지의 일관된 핵심 키워드는 ‘자유민주주의’ 였다.
이어서 진행된 위촉장 전수식에서는 정홍근 주영 총영사 및 공사로부터 51명의 자문위원들이 위촉장을 전수받았다. 이번 21기 평통위원들 선발에 특별히 눈에 띄는 점은 20대부터 70대까지의 광범위한 연령분포이다. 가장 젊은 위원은 2,000년생이라고 하니 청년들과의 소통을 위해 신경을 많이 쓴 인사였음을 알 수 있다.
이후 김숙희 재영한인회장과 출범식을 위해 스페인에서 날아온 고광희 유럽중동아프리카 부의장의 21기 협의회의 출범을 축하하는 축사가 있었다.
김숙희 한인회장과 고광희 부의장의 공통된 메시지는 손병권 신임 협의회장의 뛰어난 리더십에 대한 기대와 참신한 모습으로 출범하는 21기 위원들의 역할에 대한 주문이었다.
2부에서는 허준영 수석부회장, 조솔 간사, 오현균 감사, 이우재 감사 등 제21기 임원들에 대한 인준과 협의회 활동계획이 심의 통과되었다.
손병권 회장은 21기 영국협의회의 4대 중점활동 개요로서 △격 있는 최고 리더 조직, △소규모 모임 활성화 조직 △미래 통일 청년 전문가 육성 조직 △통일 애국 조직을 제시했다.
그는 또 다음과 같은 제21기 영국 협의회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 23년 남북통일 안보 강연회 겸 송년의 밤 ☞ 잊혀진 영웅을 찾아서 ☞ ONE KOREA DREAM U.K. 청년 컨퍼런스 개최 ☞ 하나된 통일 한반도 K-POP CONCERT ☞ 민주,평화,통일을 찾아가는 아카데미 ☞ 아일랜드와 함께하는 통일 한마당 ☞ 재영 한반도 통일 염원 체육대회 ☞ 범 재영 통일 시화전 대회
3부에서 Timothy Cho씨는북한의 인권문제를 주제로 특강을 하였고, 특히 중국정부가 탈북자들을 북송했던 사례를 들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가 시급함을 강조했다. 3부 특강에 앞서 런던한인 허밍버드 합창단이 '독도야 잘있느냐' 등을 합창했다.
기념촬영을 마치고 21기 협의회에서 준비한 만찬을 즐기며 참석자들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덕담을 나누다 보니 어느새 한 밤중이 되었다.
의욕과 정열이 넘치는 21기 민주평통 위원들의 모습에서 통일이 결코 먼 미래의 일이 아닐 것이라는 확신이 드는 희망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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