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빈 윤석열 대통령을 위한 화려한 환영식

황금마차로 버킹엄 궁에 극진히 모셔감
Londontimes | 입력 : 2023/11/23 [09:27]

 

찰스3세 국왕이 영국을 국빈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을 맞이하는 환영식이 1121일 호스가즈(Horse Guards) 광장에서 열렸다.

 

▲ 단상에서 윤대통령을 기다리는 찰스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  © Londontimes

 

왕실 근위대 소속 의장대 (Guards of Honour)와 기마 의장대가 도열하고 정오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찰스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가 왕실 차량으로 행사장에 도착했다. 국왕은 기다리던 배석자들과 악수를 나눈 후, 단상에 서서 윤석열 대통령을 기다렸다.

 

▲ 윌리엄 왕세자 부부와 함께 의전차량으로 도착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영부인  © Londontimes

 

잠시 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왕실 의전 차량인 벤틀리 리무진 2대를 타고 행사장에 도착했다. 윌리엄 왕세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윤대통령의 숙소로 찾아가 행사장까지 영접했다.

 

▲ 단상에 올라 찰스3세 국왕과 악수를 나누는 윤석열 대통령  © Londontimes


단상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영부인은 찰스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와 반가운 악수를 나누었다. 윤대통령이 단상에 오르자 대한민국의 애국가가 연주되었다.

 

▲ 윤석열 대통령에게 배석자를 소개하는 찰스3세 국왕  © Londontimes

 

찰스3세 국왕은 배석한 수낵 총리, 캐머런 외교부장관, 제임스 클레버리 내부장관, 안토니 라다킨 합참의장 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을 윤대통령에게 소개했다. 시아버지인 국왕에게 무릎굽혀 가볍게 인사하고 윌리엄 왕세자 옆에 선 케이트 왕세자빈의 빨간 의상과 윌리엄 왕세자의 파란의상은 태극의 색깔에 맞춘 것이라고 한다.  

 

▲ 왕실 근위대 (Guard of Honor) 을 점검하러 가는 찰스3세 국왕과 윤석열 대통령  © Londontimes


찰스3세 국왕과 윤대통령은 단상에서 함께 내려와 나란히 왕실 근위대를 사열했고, 군악대는 이에 맞춰 아리랑을 연주했다. 행사장에서는 잘 들리지 않았지만, 인근 그린파크와 런던 타워에서 예포 41발을 발사하면서 최고의 예우를 갖췄다.

 

▲ 찰스3세 국왕과 함께 황금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을 향해 출발하는 윤석열 대통령  © Londontimes

 

환영 행사를 마친 후 12 17분경 황금마차가 대령했고, 윤대통은 찰스국왕과 함께 1호 마차를 타고 버킹엄 궁전을 향해 출발했다. 김건희 영부인은 카밀라 왕비와 함께 2호 마차를 탔다. 대통령 수행사절과 주영 한국대사 등도 영국측 인사들과 함께 비교적 작은 마차를 타고 뒤를 따랐다.

 

이 행사에는 윤대통령과 동행한 이재용 삼성전자회장, 구광모 LG전자회장외에 AI 전문기업 42MARU의 김동환 CEO 등, 윤대통령과 동행한 경제사절단 인사들이 소수의 영국과 한인 초빙인사들과 함께 참석했다.

 

세계에서 으뜸가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이 양국의 수교 140년 이래 최고의 예우로서 대한민국을 맞이한 전무했던 뜻깊은 행사라고 아니할 수 없다. 무엇보다도 찰스 3세 국왕의 첫번째 국빈초청이라는 사실에 비추어 볼때 대한민국의 국격이 얼마나 신장되었는지 새삼 놀라울 정도이다. 

 

                 < 런던타임즈 www.londontimes.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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