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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사쵸이의 끝자락에 위치한 해변가는 크게 스타의 거리와 해변산책로로 나뉘어진다.
길게 이어진 해변가쪽의 거리들을 거닐면서 홍콩섬의 전경을 바라볼 때 비로소 일상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한순간에 날릴 수 있는 기분을 만끽할 수가 있을 것이다. 1982년 해변가쪽으로 뉴월드그룹(新世界發展有恨公社)이 이주해온 후에 2003년 홍콩정부에 4천만홍콩달러를 지불함으로 스타의 거리에 대한 사업권을 획득하게 되었다. 2004년 4월 27일 정식으로 개장을 하여 지금까지 스타들의 손도장을 거리바닥에 프린트하고, 홍콩영화에 대한 애정을 무한하게 드러내여 현재까지도 관광객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을 받는 필수 관광코스가 되어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홍콩스타들의 대부분이 손도장을 장식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이전에 돌아가셨던 장국영과 매염방의 손도장은 그 이름만 남아있다. 유덕화, 양조위, 장만옥, 오우삼, 곽부성, 장학우, 여 명, 이연걸, 성 룡, 서극 등의 홍콩영화배우와 감독 그리고 작가 등 홍콩영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 예인(藝人)들의 손도장을 구경하면서 걷다보면 예전 80~90년대에 홍콩영화를 즐겨보았던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느끼게 된다. 이소룡동상과 영화 스텝들의 모형동상에서 잊지 말고 사진을 찍는 센스를 꼭 발휘하시기를!! 무조건 홍콩에서 유명하다고 해서 스타의 거리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아니다. 몇 가지 조건이 있는데. 그 중 첫째로 홍콩과 대만에서 열리는 영화시상식(금상장과 금마장)에서 상을 수상하여야 함은 물론이다. 비록 국내에서 상을 못 탔더라도 해외의 유명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경우에는 그 조건이 같아진다. 그 담에는 홍콩영화인예술조합과 신세계그룹의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야 비로소 스타의 거리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릴 수가 있다. 가장 인기있는 스타의 손도장은 유덕화(劉德華)와 임청하(林靑霞), 성 룡(成 龍), 양조위(梁朝偉) 등이며, 주말같은 경우에는 밴드들이 즉석 공연을 하는 경우도 많고, 영화나 드라마 촬영도 간혹 하므로 운이 좋다면 진짜 홍콩스타들을 눈앞에서 보는 행운도 누릴 수가 있다. 원본 기사 보기:홍콩투데이 <저작권자 ⓒ London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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