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영화 속 완소 매력 여배우 열전

남자들도 꼼짝 못하게 할 카리스마 여시장
김민강 | 입력 : 2009/12/09 [14:10]
남자영화 속 여자주인공들은 그저 들러리다? no! 남자배우들보다 강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여성캐릭터들이 몰려오고 있다! 영화 <모범시민>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시장을 연기한 ‘비올라 데이비스’와 직언도 서슴지 않는 지적인 검사 사라역을 열연한 ‘레슬리 빕’, 영화 <셜록홈즈>에서 홈즈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귀여운 여인 ‘레이첼 맥아담스’, 그리고 영화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에서 악마에게 납치된 신비로운 소녀 ‘릴리 콜’까지! 남성영화 속 빛을 발하는 여배우들에 대해 알아보자.

남자들도 꼼짝 못하게 할 카리스마 여시장 ‘비올라 데이비스’, 직언도 서슴지 않는 스마트 검사 ‘레슬리빕’!

▲ <모범시민> 비올라 데이비스  

우리에게는 아직 낯선 얼굴의 여배우지만 아카데미와 골든글러브의 최우수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최고의 연기파 배우 비올라 데이비스! 그녀는 연극 <킹 헤들리 2세 : king hedley 2>에서 ‘토냐’역으로 토니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film independent spirit award’, ‘drama desk award’에서도 최우수여우상을 수상한 정통 연기파 배우다.

메릴스트립과 함께 한 영화 <다우트>에서 사건의 중심 ‘도널드 밀러’의 어머니역을 맡은 그녀는, ‘출연하는 15분 동안 메릴스트립의 연기가 평범하게 느껴질 정도’라는 극찬을 받으며 강렬하고 인상 깊은 연기로 화제의 중심에 오르기도 했다. 때문에 그녀의 완벽한 연기력에 미국 비평가협회인 national board of review는 ‘시상식의 귀중한 새 발견(breakthrough award)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그런 그녀가 영화 <모범시민>에서는 압도적인 권위와 카리스마로 가득 찬 필라델피아의 시장을 연기했다. 애초에 남자시장을 생각했던 제작진은 그녀의 연기력에 반해 “시장이 꼭 남자일 필요는 없다”며 그녀를 섭외하기 위해 모든 스케쥴을 그녀에게 맞췄다. 첫 촬영이 끝나자 모든 스태프들은 그녀의 연기에 폭풍 같은 박수갈채를 보냈다는 후문. “촬영장에서 강한 남성들을 지배하는 것에 중독될 뻔했다.”라고 말하는 그녀에게서 액션영화 속 그 누구보다 확실하게 각인될 강력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매력적인 여배우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 레슬리 빕    

영화 <아이언맨>에서는 할말 다하는 당찬 리포터로, <미드나잇 미트트레인>에서는 주인공의 연인으로, 그리고 <쇼퍼홀릭>에서는 남자를 유혹하는 섹시한 악녀까지! 때로는 우아하고, 때로는 섹시하게 변신하는 레슬리 빕은 2008년 맥심이 선정한 가장 섹시한 여성 top 100에 선정될 정도로 미국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헐리우드의 핫아이콘.

이번 영화 <모범시민>에서 그녀는 유죄율 96%를 세운 유능한 검사 ‘닉(제이미 폭스)’의 곁에서 항상 힘이 되어주는 검사보 ‘사라 코웰’을 완벽하게 연기해냈다. 부드러운 듯 하지만 닉의 형량협상에 대해 ‘옳은 선택이었나요?’라며 직언을 하는 등 냉철하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악마의 위험에 빠진 신비스런 소녀 ‘릴리 콜’과 탐정도 사로잡는 당찬 그녀 ‘레이첼 맥아담스’
2009년 대미를 장식할 판타지 영화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에서는 신비한 매력의 여배우가 등장한다. 바로 베이비 페이스의 대표주자이자 세계적인 모델 ‘릴리 콜’이 바로 그 주인공. 안나수이, 샤넬 등의 모델로 활동한 그녀는 이번 영화에서 히스레저, 조니 뎁, 콜린 페럴 등 쟁쟁한 헐리우드 대스타들에게 밀리지 않는 그녀만의 매력을 선보인다.

▲ <셜록홈즈> 릴리 콜   

아버지인 ‘파르나서스’박사의 계약에 따라 16세의 나이에 악마에게 영혼을 뺏길 위기에 처한 그녀. 판타지 영화인 만큼 그녀의 이상적인 미모와 이미지는 영화와 어우러져 한층 더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해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다.

전세계가 사랑하는 탐정 셜록홈즈를 소재로 한 영화 <셜록홈즈>에는 홈즈보다 더 괴짜이며 엉뚱한 매력으로 그를 사로잡은 여주인공이 등장한다. 바로 홈즈 인생의 유일했던 여인 ‘아이린’ 역을 맡은 ‘레이첼 맥아담스’. 영화 <노트북>과 <시간여행자의 아내>에서 순수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멜로퀸으로 등극한 그녀가 이번 영화에서는 홈즈 인생 최대의 미스터리이자 수수께끼인 이상향의 연인을 연기하며 팔색조 같은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 레이첼 맥아담스   

이미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테이큰>을 능가하는 최강 액션스릴러다.’, ‘<조두순 사건>처럼 어이없는 감형이 이루어지는 우리나라 현실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영화다.’는 등 네티즌들의 입소문 속에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모범시민>은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스펙타클한 영상과 화려한 액션까지 선사할 2009 하반기 최강 액션스릴러로 손꼽히고 있다.

제라드 버틀러와 제이미 폭스의 파워풀한 연기격돌, f. 게리 그레이 감독의 다이나믹한 영상미학, 화려한 스케일과 통쾌한 액션까지 두루 갖춘 액션 스릴러 <모범시민>은 오는 12월 10일 관객들에게 답답하고 불합리한 현실에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대리만족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원본 기사 보기:모모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